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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Romance

잡담/ 그공사 웹툰 시즌1 노아레리 주요 의상 + 주저리

by 뀽' 2018. 10. 27.

※주의: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원래 최애 의상 한두개만 재미로 끄적거리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점점 개수가 늘어서 결국 모음글을 쓰기로 했다ㅋㅋ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웹툰 ver. 시즌1 노아레리 주요 의상 모음! 

 ...및 정주행 기념 의식의 흐름 감상 주저리 주저리 

 

웹툰 의상 모음글이지만 대표 이미지는 소설 1권 의상




01. 첫만남 (웹툰 02~04화)

 

 

영원히 지지 않는 장미가 피어있는, 밤의 장미정원에서

어두운 장미색 드레스를 입은 레리아나와,

달빛 아래 금색 눈동자를 빛내는 노아의 첫만남.

원작의 색채 연출 진짜 갓갓이었는데

웹툰이 그걸 그대로 살려줘서 넘 행복했ㄷㅏ.. 8ㅅ8




02. 방문 (웹툰 05화)

 

 

바로 그 다음날 아침, 부리나케 꽃들고 찾아간 공작님ㅋㅋ

저택 앞에서 파파라치한테 대놓고 사진까지 찍힌 걸 볼 때

이 인간 이때부터 무의식적으로 퇴로차단하고 있었어..

화려하게 신문 1면 장식하고 전국구 공식불륜커플됨




03. 계약 (웹툰 06~07화)

 

 

레리아나가 체스판을 읽고 비숍 얘기하기 전까지

솔직히 공작님 진짜 무서웠닼ㅋㅋㅋ

한번을 안 웃어 인간이!!!!! 너무 무섭다고!!!!

그래서 제가 공작님을 좋아합니다 (응?

저 상황에서 체스판까지 읽어내

저 노련한 정치인을 상대로 

대화 주도권 뺏어온 레리아나가 대견할뿐




04. 이름 (웹툰 10~11화)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기로 한 와중에

애칭은 어떠냐는 노아의 제안은 거절당했다 크흡

(레리아나: 아뇨. 절대. 싫습니다. (단호)

그래도 '레리'라는 애칭은... 노아가.. 나중에... 그.... 음.....

참 좋은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작가님 진짜.. 배우신 분.... 흐흫흫흐흐

아무튼 중요한 에피인데 두 사람 의상 색 조합 매우 좋앗다




05. 낙엽 (웹툰 12~13화)

 

 

"보석이 필요하면 무엇이든 구해다 줄 테니 아무거나 주워 달지 마시죠."

 

아니 저는 저 머리에 얹힌 낙엽 떼어주며

노아가 레리아나 놀리던 대사가 복선이 될 줄은 몰랐죠

작가님 진짜 이렇게 대사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게 만들면

읽는 독자 정말 고통스럽고 좋네요♡




06. 첫무도회 (웹툰 14~16화)

 

 

둘이서 파트너로 함께 간 첫 무도회.

소설 1권 표지 의상과 함께, 사실상 노아레리의 시그니처 의상인듯?

노아는 파란 코트, 레리아나는 하얀색 드레스라 그런지

신랑 신부 느낌이 물씬 난다ㅋㅋ

원작에서 묘사를 보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고래 작가님이 너무 아름답게 그려주신 의상




07. 납치 (웹툰 20~23화)

 

 

하지만 그 예쁜 드레스는 엉망이 되고요.. 

그래도 노아의 파란 프록코트 걸치고선

전약혼남 가랑이 사이에 총알 쏴대는 레리가 멋있었으니 되었어..

(그래도 레리는 그 정도로 봐준 거였다 공작님은 아예 슥삭해버리심




08. 손등 (웹툰 26화)

 

 

숨겠다고 메이드 복장하고 돌아다니는 레리나

사과하겠다고 손잡고선 손등 와그작 와그작 깨무는 공작님이나

아니 이건 무슨 플레이죠?

(기립박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9. 약혼 (웹툰 27화)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 상황에서

중도 파기 의사를 보이지 않는 공작님 때문에

결국 어영부영 약혼하게 되는 레리아나.

이래서 계약서를 잘 써야 합니다

만약 이때 그냥 헤어졌다면 레리는 영문도 모른채 끔살당했겠지.

딱 한컷 나온 약혼식이지만 사심으로 넣은 의상ㅋㅋ




10. 선상 데이트 (웹툰 27화)

 

 

연출 쩌는 <그공사> 중에서도 특히 명연출로 꼽히는

바로 그 선상데이트 씬!!!!!!

(제가 원작 이 씬에서부터 소장권을 대량으로 질렀..

밤하늘에 터지는 불꽃놀이, 꽃잎 가득 실린 배 위에 마주 앉아

빛이 어른거리는 얼굴로, '곧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걸요'라고 예언하던 레리아나와

그런 레리아나에게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던 공작님 ㅋㅑ

이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레고 아름다운 장면이지만

이 장면의 백미는 그 다음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11. 오버랩 (웹툰 28~29화)


 

선상데이트 씬에서 어퍼컷 맞고 어질어질한게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또 훅 치고 들어옴ㅋㅋㅋㅋ

잠든 노아를 보며 레리아나가 떠올리는 '책' 속의 노아.

그 '책 속의 노아'가 '그 여자'를 보며

사랑을 자각하고 이름을 부르는 순간,

'현실의 노아'가 레리아나의 이름을 부르는,

상상에서 현실로 순식간에 전환되는 연출이 굉장한데다

심지어 그 책 속의 노아가 사랑에 빠지던 순간의 묘사는

바로 전 '선상 데이트'에서의 두 사람의 모습과 거의 일치한다!

예정된 운명과 바뀐 운명,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되는데

아니 작가님 대체 무슨 약을 하시길래 이런 연출을 하셨어요




12. 출정 (웹툰 30화)

 

 

마물토벌전에 출정하는 노아에게

손수건을 내주냐 마느냐로 부들부들 기싸움하던 귀여운 에피ㅋㅋ

사실상 이때부터 이미 커퀴짓 하던 두 사람입니다...

노아도 레리아나도 아담도 모두 귀여웠는데

멋있는 건 앤슬리 경이었음<<




13. 의식Ⅰ (웹툰 33~34화)

 

 

노아가 처음으로 레리아나를 강렬하게 '의식'한,

정확히 말하자면 의식한 걸 처음으로 정확히 '자각'한 장면.

평소처럼 레리아나 놀리다가 레리가 훅 거리를 좁히니까

공작님이 당황했다.

아니 '그' 공작님이 당황을 했다고.

격한 감정표현 따위 없는 사람이라 반응이 크진 않지만

오히려 이런 사람이 '목을 울리며 상체를 뒤로 뺐다'는 표현은 정말.. (말잇못




14. 테러 (웹툰 39~40화)

 

 

네 결국 일이 또 터졌습니다.

레리아나가 주워달았던 보석이 터졌고

공작님 멘탈도 터짐ㅋㅋㅋㅋㅋ

누군가 레리아나를 죽이려던 정황이 너무 명백한지라

정말 전무후무하게 이성을 잃고 화내는 공작님을 볼 수 잇다

절대 언성 높이는 사람이 아니라

조근조근하게 목소리 깔고 말하는게 더 무서웠..는데

곧바로 레리아나에게 멱살잡히고 정신차리라며 찬물샤워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공작님은 진짜 아무리 화나도

절대 소리는 안 지르는구나

위급 상황에서 레리아나나 아담 이름 부를 때 말고는

소리 지르는 걸 본 적이 없는듯?

음산하게 웃는 얼굴로 다정하게 화내는 공작님




15. 전조 (웹툰 42화)

 

 

강제 찬물샤워로 현실 자각.. 

아니 감정 자각 타임이 찾아온 공작님ㅋㅋ

그렇게 이성 잃을 정도로 본인이 레리를 걱정했다는걸 깨달아서인지

심정 복잡하신 공작님과,

그런 공작님이 신경 쓰여서 미치겠는 레리아나.

성화식 당시 이 의상도 진짜 짧게 나왔는데(노아는 한컷ㅠ)

이것도 사심픽입니다 의상 너무 예쁘쟈나..




16. 의식Ⅱ (웹툰 43~44화)

 

 

공작님 한번 자각 타임 찾아온 이후로

이제 티난다ㅋㅋㅋㅋㅋㅋ 티나욬ㅋㅋㅋㅋ

레리가 노아의 감정을 슬슬 눈치채기 시작했다 (너 나 좋아하냐?

그와중에 검 배우겠다는 레리 앞에서

고오급 기술 시전하고선 어때요, 참 쉽죠?<<

하는 방식으로 에둘러 '말리는' 노아 너무ㅋㅋㅋ 상냥햌ㅋㅋ




17. 목걸이 (웹툰 44화)

 

 

'아무거나 주워다는 바람에 죽을 뻔한' 약혼녀 때문에

출처불명 보석 다 내다버리고 새로 보석점 터시는 공작님ㅋㅋ

에피소드 자체도 강렬한데 

이때 노아의 저 붉은 의상 정말 말도 안되게 예뻐서

다들 반응이 와 공작님 개잘생김;;<<으로 도배됐던 걸로 기억한다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이 에피에서 노아에게 흔들리던 레리아나 심정 

너무 이해 잘 되고욬ㅋㅋ

공작님 옷이 화려해진건 미인계를 쓰기 위함입니다(진지



18. 귀신소동 (웹툰 46화)

 


엄청나게 중요한 떡밥과 복선이 나오는 에피소드지만 그 얘긴 차치하고.

'귀신'을 봤다고 난리가 난 레리아나와

뚱한 표정으로 그걸 들어주고 있는 노아가 귀엽습니다

평소와 달리 겁에 질려 아이 같은 레리아나에,

노아가 '알았어, 알았어'하고 어른 냄새 풍기며 달래는 게 너무 좋았...는데

이때 공작님 복장 보고 다음 에피 의상의 파괴력을 알아차렸어야 한다.

파란 셔츠.. 파란... 셔..츠.......




19. 밤샘 (웹툰 46화)

 

 

파란 셔츠 입고 단추 풀고 소매 걷은 공작님이라니

그러고선 레리 옆에 앉아 책을 읽으며

잠들 때까지 곁을 지켜주는 공작님이라니

레리아나가 잠결에 팔 붙잡으니까

뿌리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밤새는 공작님이라니

원작 읽을 때도 헉 했는데

웹툰으로 시각화가 너무 훌륭하게 되어서

매우 설렙니다 다들 웹툰 46화 보자.

심란한데 설레고, 설레서 심란한 공작님 얼굴 보자.




20. 감기 (웹툰 50화)

 

 

"감기는 옮기면 나아. 그러니까 이건, 감기 때문이야."

 

술기운+잠기운+감기기운의 쓰리콤보로

헤롱헤롱한 레리아나에게

감기 핑계대며 공작님이 결국.. 결국!!!!!!!!

레리아나가 이때의 일을 기억 못하는게

다행인데 불행인 공작님이시여..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공작님의 짝사랑 아닌데 짝사랑인 서사 밑밥 다 깔렸다

공작님 힘내세요 이제 곧 대차게 차이실 거임<<

소설 정주행은 수십번 여러번 했는데 웹툰 정주행은 처음이라

엄청 신선(?)하고 재밌었닼ㅋㅋㅋ 다시 봐도 재밌네욬ㅋ

근데 시즌2 의상은 더 화려하고 복잡해서

시즌2 끝나고도 정리글 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ㅠ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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