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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Romance

잡담/ 그공사 웹툰 시즌2 노아레리 주요 의상 + 주저리

by 뀽' 2019. 8. 8.

※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결국 시즌2도 했다 (비록 지금 시즌3 시작했지만

애들 의상이 훨씬 예쁘고.. 예쁘고.. 복잡해졌어...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웹툰 ver. 시즌2 노아레리 주요 의상 모음

및 의식의 흐름에 따른 감상과 주접


이번에도 대표 이미지는 소설 표지ㅋㅋ

소설 표지일러가 둘의 관계성 변화를 잘 나타내줘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한다.

1권(계약) - 2권(썸) - 3권(결혼) - 4권(환생)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


웹툰 시즌2는 소설2권 초반~중후반 정도까지

대략 3분의 2정도 분량을 담고 있는데

본격적인 썸(이라 쓰고 맞짝사랑이라 읽는다) 기간이라

서로 얼굴 붉히고 애타는 노아레리를 

많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흐흫




01. 감기 후일담 (웹툰 51화)

지난밤 일 때문에 도둑이 제발저린 공작님.

레리아나가 어제 얘기 꺼내자마자 굳었다가

아무 것도 기억 못한다는 거 깨닫곤 침묵하는데ㅋㅋㅋ

분명 다행인데 묘하게 섭섭한 거닼ㅋ

일단 자기 감정도 제대로 자각 못한 상태인데다

본인이 그런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다는 것 때문에

밤잠 설쳐가며 혼란스러워했을 게 뻔하다


난 감기 다 나았다~하며 해맑은 레리와

그래 나았겠지.... 하는 공작님의 대비가 귀여운 에피


그리고 노아가 채 자각도 하기 전에

예비 시아주버님 되시는 시아트리히가

사랑엔 고난이 필요하다며

레리를 왕성으로 납치(?)해서 둘을 떨어뜨려놓는데..!

(아니 벌써 시집살이를




02. 자각 (웹툰 54화)

가을이라 애들 옷이 두툼해졌다

시아트리히 당신의 선견지명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사랑엔 고난이 필요해요

며칠 떨어뜨려놓자마자 노아가 자각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너네는!!!! 사랑을!!!!! 하고 있어!!!!!!


참고로 원작에선 이 씬부터 

작가님의 연출력에 대한 반응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저편 창문에 보이는 레리아나를 발견하고,

자기도 모르게 창가에 손을 짚고,

홀린 듯 그녀를 따라 걸음을 옮기다,

돌아본 그녀와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

자기 심장이 세차게 뛰고 있다는 걸 깨닫고

사랑을 자각하는! 아아아악!!!!!!

거기다 노아를 발견하곤 웃으며

창문에 글씨 쓰는 레리는 또 왜 이렇게 사랑스럽습니까ㅠㅠㅠ




03. 가면 무도회 (웹툰 60~61화)

자각을 했으면 데려와야지요

동생 놀려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시아트리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아레리ㅋㅋ


참고로 이 에피는 웹툰화가 되면서 살짝 변경 및 축약이 좀 되었는데

반드시. 반드시! 원작 소설로 읽기를 권함

소설에선 노아의 가면을 레리아나가 직접 벗겨주는데,

직전에 무도회장에서

 

"어떻게… 어떻게 알았어요? 나인 거……."

"모를 리가 없잖아."

 

-라고 노아가 해줬던 말을, 

시계탑에선 레리가 노아의 가면을 벗기는 순간

 

"당신은 나인지 알고 있었어?"

"모를 리가 없잖아요."

 

-라고 웃으면서 레리가 그대로 돌려주는데,

무도회 전 시아트리히가 했던 말인

 

"알아볼 수 있을 거야. 그런 게 바로 사랑이란 거지."

 

-가 겹치면서 사실상 간접고백을 주고 받은,

굉장한 설렘과 텐션이 있는 에피소드라구욧 으아ㅠ

실제로 레리아나가 저 말을 돌려줬을때

노아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는데,

이거 완전 서로 마음 전해진 그런! 분위기였다고!

키스각이었다고!!!!!

그리고 딱 그 타이밍에!

레리가 쓰러져버림ㅋㅋㅋ큐ㅠㅠㅠ


그리고 여기서부터 

공작님의 본격적인 짝사랑 롤코가 시작되는데...




04. 첫키스 (웹툰 63화) 

고백+키스 타이밍에 의식 잃더니

깨어나지 않는 레리 때문에 

공작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ㅠㅠㅋㅋ

가장 벅차오르던 순간에 낭떠러지로 떠밀린 거 아닙니까 진짜..

인간이 정신 나가서 레리 곁만 지키는데.

열흘만에 깨어난 레리가 자길 보며 머릴 쓰담고, 웃고, 그러니까

결국 폭발해서 냅다 키스하는데!

근데 그걸 받아들이는 레리를 보며

이놈들이 이미 쌍방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선상 데이트 때부터 이미 쌍방이었다

그리고 사실 이거 첫키스 아닌..데...

하지만 공작님에겐 아직 고난이 남았으니...



05. 거절 (웹툰 65화)

그렇게 키스해놓고 

노아 차버리는 레리아나 너란 여자...ㅋㅋ....ㅋ

이 상황이 노아에겐 진짜 힘들었을게,


가면무도회에서 서로 마음 눈치챔 

→ 고백 직전 레리아나 기절 

→ 열흘만에 레리 눈뜨자 키스로 마음 확인

→ 이성 되찾은 레리가 당신 나 좋아하냐고 물은 뒤

노아가 말 꺼내기도 전, 그냥 대답하지 말라고 하고

이별을 고해버림


레리도 미안해서 고개를 못 듭니다ㅠㅠㅋㅋㅋ

근데 노아를 거절하는 레리 상황도 백번 이해가 가서

이건 정말 어쩔 수가 없었따

어쩔 수 없이 좋네요 흐흫흐흐흐

이유 있는 맞짝사랑 너무 맛있지 않습니까




06. 거리 (웹툰 67~68화)

이때부터였죠.. 의상이 복잡해진게...

1차 손 거절 에피 되시겠다


장난스런 배려를 하며 거리를 좁히는 노아와

한발 물러서 거리를 넓히는 레리아나.

남은 계약기간 내에 레리의 마음을 잡아보려는 노아는

전과 변함없이 그녀를 놀리며

코트도 걸쳐주고, 손도 내밀어보지만

코트도 거절당하고 손도 거절당함ㅠ

여지를 주지 않으려 애써 냉정하게 구는 레리이지만

노아의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속마음은 계속 덜그럭거리는게

좋아

좋씁니닼ㅋㅋㅋㅋㅋㅋㅋ




07. 야시장 (웹툰 70~71화)

히이카와 레리의 야시장 나들이에

호위한다고 따라온 노아ㅋㅋ

이때 머리 하나로 크게 땋은 레리 스타일 너무 예뻐서

레리 보며 자기도 모르게 '귀여워...'라고 

무의식 중에 넋 놓는 노아 심정 너무 이해가 갔닼ㅋ

왕성 창가에서의 감정 자각씬에서도 그렇고

노아 시선으로 보는 레리아나 서술될 때마다

진짜 사랑스러워서 설렙니다ㅠㅠㅠㅠ




08. 반지 (웹툰 73화)

2차 손거절 에피ㅠㅠㅋㅋㅋ

광산 몇개는 팔아야 하는 가격의 약혼 반지를 잃어버려서

패닉에 빠진 레리아나

나중에 노아는 그 약혼 반지를 돌덩이 취급했다

아침 같이 먹자고 찾아온 노아의 손을

자기도 모르게 흠칫하며 거절하는데,

이때 웹툰에는 나오지 않는 >노아의 독백<

소설에 나옵니다(중요)

멀쩡해 보이는 겉과 달리

속으론 물러나야 하나 더 다가가야 하나

온갖 생각하며 괴로워하고 자조하는 공작님을 볼 수 있음


참고로 이때 양갈래로 땋은 레리아나

원작 묘사 그대로인데 너무 이쁜데다

드레스도 스타일이랑 찰떡이었다

특별히 좋아하는 의상임 8ㅁ8




09. 기대 (웹툰 76화)

3차 손거절 에피...가 될 뻔했지만

이번엔 레리가 거절하지 못했다!

공작님 힘내라!!!!!ㅋㅋㅋㅋ

끊임 없이 손을 내미는 노아에,

결국 레리아나가 그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ㅋㅑ

달밤에 손잡고 호숫가 산책하는 두 사람 참 이쁩니다


보내기 싫다는 노아의 담담한 직구에

얼굴 새빨개지는 레리아나와,

그런 레리아나를 보며 혹시 그녀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 된 걸까

다시 기대하게 되는 노아.

레리아나의 거대한 철벽에

틈이 생기기 시작한 에피ㅋㅋ




10. 다과회 (웹툰 81~82화)

노답 상황에 처한 레리아나 도와주러

예쁘게 차려입고 깜짝 등장해주신 공작님ㅋㅋ

지금 보니 커플 보석 했네

'돌아가자'는 노아의 말에

'지금의 자신'이 진정으로 돌아갈 곳은

맥밀런가가 아닌 공작저란 걸 깨닫는 레리의 심경 변화가

각 가문의 천장벽화 연출을 통해 드러남ㅠ

작가님 진짜 미친 거 아님?

미친 거 아님????

이렇게까지 애틋하게 와닿을 건 또 뭐야ㅠㅠㅠ


아 그리고 다과회 후에 마차 타고 돌아가는데

여느 때와 같이 레리아나 놀리곤

웃으면서 잘못했다고 속삭이는 노아

이건 진짜 봐야한다

별 거 안하는데 야해요

공작님 진짜 야한 목소리로 다정한 말 하는 남자;;




11. 데이트 약속 (웹툰 83~84화)

커플 보석하더니 이번엔 아예 커플룩이다

웹툰 팀 감사합니다

참고로 내 시즌2 최애룩임

공작님 버건디와 레리 포니테일이라니

사랑해요!!!!!!


서재에서 같이 책 찾다가

자연스럽게 데이트 신청까지 하는 공작님 베리 굳

레리가 필요로 하는 패 건내주면서

 대신 맛있는 거 같이 먹으러 가자고 애를 꾀었엌ㅋ

걸음걸이도 잘생긴 노아를 보는 레리아나와

레리아나의 기척 하나에까지 민감한 노아 등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사랑스러운 에피소드.




12. 구출 (웹툰 86~87화)

필요한 책 찾으라고 도서관 출입패 빌려줬더니

또 죽을 위기에 처한 레리아나에

공작님은 미쳐돌아버릴 지경입니다

(레리: 화, 화났어요?

노아: 몰라서 묻나? 정말? ^^


시즌1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던 순간

노아가 품에 안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절체절명의 순간에 노아가 안아서 보호하는데

그때도 지금도

노아의 품과 목소리에 안심하는 레리아나라니


덤으로 한발 늦은 저스틴이

뒤늦게 약혼반지 노아에게 돌려주려고 하자

'응 니 목에 걸려있던 건 레리 꺼 아니야^^'

하면서 반지 버려서

저스틴 유리멘탈 개박살내는 노아까지


레리아나의 마음이 다시 서서히 열리고

노아의 질투가 본격화되는 이 시점에!!!!!


웹툰 시즌2가 끝났습니다

ㅋㅋㅋㅋ




소설 2권 엔딩이 워낙 강렬하고 엄청났던 터라

(연재분으로 치면 81화)

웹툰 시즌2도 거기서 끝나지 않을까 했는데

그보다 일찍 마무리지어져서 살짝 아쉽긴 하다

웹툰도 거기서 딱 끊겼으면

소설 안 본 사람들이 다 ????상태 되어서

저기요? 저기 작가님? 이러시면 안되는데?

저기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죠? (멱살

이러지마 이거 아니잖아 아악!!!!!!

-하는 인지부조화와 절규와 오열을 볼 수 있었을 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해도 로판에서 그런 장면 볼 줄은 몰랐다

글자 읽고도 안 믿겨서 계속 다시 읽음


그렇게 작가님을 부르며 

절규하고 오열하고 간간히 욕하던 사람들이

3권 초반을 보고 기쁨과 희열의 눈물을 흘리며

작가님 역시 배우신 분...(훈훈) 하고 태세전환하는게

그공사의 백미인데요ㅋㅋㅋㅋ

진짜 그 부분 노아레리 감정선과 서사는

말 그대로 미쳤기 때문에

웹툰으로 나올 날이 무척 기대된다


시즌3 의상 모음글은

시즌 4가 시작되면... 올라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까지 할 생각 없었는데

정리병 도져버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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