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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레리] Innocent liars 백업 https://mere-fairytale.postype.com/post/14733320 2020. 7. 4.
감상/ 어릿광대의 동화 어릿광대의 동화 / 네르비 ★★★☆ 포장 따위 없는 날 것 그대로의 잔혹동화 “ 복수는 허무하다고? 다 개소리. 이렇게나 기분이 좋은데 말도 안 되지. ” 어쩐지 처연미가 느껴지는 제목을 보고 아름다운 비극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그대로 백스텝합시다. ‘잔혹동화’가 어떤 건지 한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감이 올까, 이건 단순한 ‘동화 클리셰 비틀기’ 정도에서 끝나는 작품이 아니다. 구두를 신기 위해 발가락을 자르고, 출세를 위해 배 속의 아이를 바치고, 시체를 감추기 위해 인육을 먹는 이곳이 바로 잔혹동화 세상... 아무리 생각해도 이 작품은 사전경고문구가 필요하다 초대장을 받은 이들을 위해서만 열리는 수상한 놀이공원. 우연히 초대장을 손에 넣은 주인공 강연두는 광대의 안내를 받아 ‘인형의 집’을 구경하러.. 2020. 5. 26.
감상/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 이보라★★★★☆가난한 마음에 사랑을 알려주기 위하여 “아무 것도 해 주지 않아도 사랑해 주겠다는 걸알려 볼 생각이었다.” ※주의: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신데렐라는 왕자님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을까. 시댁의 물싸대기를 극복하고 재벌과 결혼한 서민은 그 후로 괜찮았을까. 사실 우리 모두 동화 같은 해피엔딩 따위 현실엔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어른들도 그러시지 않는가, 너무 기우는 결혼은 하는 거 아니라고. 거기엔 속물적인 이유도 물론 있겠지만,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이유식으로 캐비아를 먹던 귀하신 공주님과, 길거리 도넛을 사먹는 이방인 혼혈 사생아가 과연 오해 없이 온전한 소통을 하는 게 가능할까? 신데렐라가 귀족이었다는 건 잠시 잊자 신분 차이 나는.. 2020. 5. 20.
감상/ 새 남편을 구합니다 새 남편을 구합니다 / 단해늘★★★★기만이 진심으로 변하는 순간 “나는 옆에 있을게.언제나 옆에 있는 건 자신 없지만,끝까지 옆에 있겠단 말은 자신 있어.” 상큼한 제목(!)과 밝은 기운을 뿜어내는 표지에 홀렸던 독자들은 소설 첫머리에서부터 충격을 받을지니. 네 이 작품은 여주가 빌어먹을 남편의 목을 뎅겅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새 남편을 구하려면 자고로 전 남편은 죽여야 하지 않겠어요?ㅋㅋㅋ 결혼한 지 한달만에 남편놈의 반역죄에 휘말려 죽게 생긴 리아트 프시키아. 억울함과 분노로 가득 차 살려달라 빌었던 기도라도 통한 것인지 누군지 모를 신이 나타나 ‘살려주는 대가로, 남은 수명의 반을 가져가겠다’는 불공정 계약을 맺게 되는데. 그렇게 끔찍하게 반복되는 회귀가 시작됐다. 도망칠 때마다 되풀이되는 죽음과.. 2020. 5. 3.
감상/ 고리대금업자의 프라이버시 고리대금업자의 프라이버시 / 라노브★★★★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살점 1파운드의 의미 “나에게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아직 당신이 내게 실망할 일들이많이 남아 있으니까.” 제목을 보곤 초등학생 때 읽었던 이 생각나는군 껄껄 하다가 프롤로그서부터 약간 당황했다. 아니 정말로 모티프잖아?!ㅋㅋ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급전이 필요했던 손힐 백작은, 악마라는 별칭까지 붙은 지독한 고리대금업자에게 거금을 꾸게 되는데요.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할 시 치러야 하는 대가는 다름아닌 아들의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살점 1파운드다. 차라리 내 심장을 담보로 걸라는 부성애돋는 백작과, 그런 백작을 비웃는 잔악무도한 절세미남 고리대금업자씨를 보며 음, 잘생긴 편 내 편 하고 있던 로판독자의 감은 백작의 사생아 딸.. 2020. 4. 21.
감상/ 일어나지 않은 것들에 관하여 일어나지 않은 것들에 관하여 / 서사희★★★★한편의 철학적인 낭만 동화 “모든 기억이 없어졌으면 했었다.모든 것이 일어나지 않은 기억이었으면 했었다.그러나 모든 생을 다 가지고 살더라도,모든 생을 다 잃고 죽더라도.가지고 갈 수 있는 단 하나의 생에 대한 기억이 있다면. 그게 이번 생이었으면 했다. ” ‘완벽한 이해’라는 것만큼 ‘오해’와 가까운 것이 있을까. 사람은 궁극적으로 모두가 서로에게 타자이며,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부딪히는 일이다. 그러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오해와 무지의 영역이 없을 것이라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무지의 영역이 있음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일 테다. 감상문 초장부터 골 때리는 얘기했다고 도망가지 말아주세요, 왜냐하면 이 .. 2020. 3. 3.
감상/ 120일의 계약결혼 120일의 계약결혼 / 재겸★★★★세상에서 가장 순진한 바람둥이라니 “당신은 혹시 저를 벌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닐까요” ※주의: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금방 사랑에 빠지고 또 금세 사랑이 식어버리는 천하의 바람둥이 마커스 행어. 그가 이번에 빠진 상대는 아름다운 공작부인인데, 뭐 유부녀라해도 일단 남편과 사별한 몸이시니 이해할 수 있다. 근데 이 부인의 취향이 유부남이란다. 환장 그래서 마커스는 유부남이 되기로 하고! 환장222 이 돌아버린 남주가, 가난한데다 키워야 할 조카딸까지 있는 엘루이즈에게 돈을 대가로 120일 기한의 계약결혼을 제안하며 미친 불륜쇼가 시작되는데! 대환장3333 작품 소개가 자극적이라 겁 먹고 백스텝하는 독자들이 꽤 있을 거 같은데, 이야기는 재치 있고 유.. 2019. 12. 20.
감상/ 악녀인데요, 죽어도 될까요? 악녀인데요, 죽어도 될까요? / 하이마이디어★★★☆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괜찮아요 “사실, 나는 조금 외로웠어.조금 두려웠어.버림받고 싶지 않았어.체념하고 싶지 않았어. 사랑받고 싶었어.” ※주의: ‘자살’ 키워드가 여러 번 등장하는 글입니다. 사람이 말입니다, 늘 용감하고 진취적이며 건강한 정신으로 살 수는 없어요. 타고난 소수를 제외하곤 특별히 뛰어난 머리나 재능을 갖고 있지도 않은 그저 길바닥 굴러다니는 흔한 돌멩이 같은 인생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 소설은 그렇게 힘 없고 자조적이며 심지어 우울하기까지 한 주인공을 내세워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되시겠다. 제목에서부터 이미 빙의물임을 알 수 있지만, 주인공이 빙의자로 받은 '능력 버프'는 1도 없는(!) 실로 놀라운 설정. 외모와 가문 버.. 2019. 12. 10.
감상/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 유폴히★★★★★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 “이제 난 당신을 알아 버렸고,당신 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지요.그렇지만 우리는 영원히 만날 수 없으니,이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도 없군요. 이제 내게 남겨진 몰락이 눈앞에 선합니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아니면 거창하게 사랑까지 갈 것도 없이 그저 누군가를 ‘안다’고 말하는 데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까. 상대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고, 손을 잡아봤으면 그 사람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어쩌면 그 ‘조건’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할 수도, 반대로 굉장히 단순할 수도 있다. 출판사의 새내기 편집자 코델리아 플로라 그레이는, 《공주와 기사》의 후속편 원고를 찾기 위해 작가님이 일러둔 골.. 2019. 11. 21.
[노아레리] 첫사랑이 헷갈리면 죽을 때가 된 거다 백업 https://mere-fairytale.postype.com/post/14733320 2019. 11. 10.
감상/ 캐스니어 비망록 캐스니어 비망록 / 흰울타리★★★☆평범하게 행복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일생을 떠돌았다.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철부지처럼 저항하며, 그렇게.그러나 물 위를 떠다니는 낙엽처럼 정처없던 마음도비로소 하구에 닿았다.” 제목의 ‘비망록’이라는 단어를 보고 뭔가 전쟁의 한복판, 거대하고도 애통한 서사로 사람 오열하게 만드는 작품이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 모든 전쟁이 끝난 후, 소박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인데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무 자르듯 자 이제 아무도 안 싸우는 평화 시대 짜잔☆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건 그렇게 종전 이후 찾아온 ‘평화’ 속에 자신도 속하기 위해 싸워야만 했던 사람들의 또다른 조용한 전쟁을 그린 소설이다. 1년 전 더블린과의 전쟁.. 2019. 11. 1.
감상/ 유월의 복숭아 유월의 복숭아 / 유폴히★★★★☆그 날 그녀는 복숭아를 먹었을까, 먹지 않았을까 “줄리앙, 있잖아요. 기억은 만들어져요. 알아요?기억은 내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는 거라고요.” 공작가의 아름다운 레이디와, 그 레이디를 찾아온 세 명의 구혼자가 있다. 한 명은 눈빛이 흐리멍덩한 부자, 한 명은 시를 외는 가난뱅이, 그리고 마지막 한 명은 어쩐지 차갑고 무뚝뚝한 미남 공작님. 여기까지만 봐도 아 저 미남을 공작님을 택해야 하는군! 하고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의 주인공 레아도 알지만ㅋㅋ 문제는 이 공작님이 구혼자면서 구혼을 안 한다. 다른 두 명이 열렬히 구애할 동안 제 영지에서 가져온 복숭아를 깨끗이 씻어 손수 껍질을 까 먹여준 것 외엔 구혼은커녕 피해다니기만 하는 이상한 공작님. 이 작품의 키.. 2019. 10. 3.
[그공사] Checkmate - 노아와 시아트리히 형제의 과거사 기반 망상- 해시랩 계곡 전투 즈음의 이야기 (노아 18세, 시아트리히 25세 시점)- 주관적 캐해석과 날조로 가득함 "요즘 흥미로운 소문이 들리더라고." 지루한 기색이 한껏 묻어나는 목소리가 그렇게 말했다. 크지 않은 목소리였으나, 서로를 삿대질하던 손가락과 천장까지 울리던 고성이 잠시 잦아드는 데엔 충분했다. 목소리의 주인이 앉아 있는 테이블의 가장 끝, 상석을 시작으로 못마땅한 정적이 반대편 끝까지 느리게 퍼졌다. 상황 파악 못하고 소리를 내지르던 문가 자리의 남작이 홀로 울려퍼진 자신의 목소리에 민망한 헛기침 몇 번 내뱉은 것을 끝으로 회의장은 조용해졌다. "왕세자 전하, 지금은 해시랩 계곡 파견부대 지휘관을 정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적막을 깨고 가장 먼저 .. 2019. 9. 25.
감상/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권겨을★★★★☆사랑은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구속되는 것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나를 놓아줄 준비를 해 온 것 같았다.” ※주의: 진 남주의 정체 등 주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소유욕, 죄책감, 애증 등 ‘사랑’이라는 감정이 한 가지 얼굴만 가진 것은 아니겠지만,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사랑이란 것은 본래 이런 형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소설. 재벌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아버지와 두 이복오빠에게 학대를 받으며 자란 주인공은 운명의 장난인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게임 속 악역이자 하드모드의 주인공 '페넬로페 에카르트'(이하 페페)에 빙의를 한다. 선택지 한 번 잘못 골랐다간 죽음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극한 상황에서, 0을 찍고 있는―어떤 놈은 심지어 마.. 2019. 9. 23.
감상/ 폭군에게는 악녀가 어울린다 폭군에게는 악녀가 어울린다 / 유이란★★★유쾌한 병맛 코미디 판타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사느니화끈하게 지르고 죽어야지” 격렬하게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읽으면 좋을 작품이 여기 있다. 전개되는 스토리는 분명 심각한 걸 넘어서서 피폐한 게 분명한데 등장인물들이 모두 어딘가 하나씩 나사가 빠져 있음. 나만 죽냐? 같이 죽자! 하는 주인공과 그 옆에서 박수치며 옳지! 옳지! 잘한다! 하는 남주. 거기다 악역인지 조력자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빙의자 성녀는 입을 열 때마다 메타 발언을 쏟아내고, 주인공의 찐 베프는 주인공과 함께 야설 덕질하느라 정신이 없다. 무시무시한 드래곤은 튀어나왔다가 몇 대 처맞더니 엄마를 부르며 울고, 정령이라는 놈은 아직 할부가 몇백년 남은 집이 망가졌다며 울고, 독자.. 2019. 9. 21.
감상/ 튜린의 릴리엔 튜린의 릴리엔 / 나유혜★★★절세미인 남주와의 고구마 없는 힐링 러브스토리 “괜찮아요. 도망가지 않아요.당신은 사랑스러워요.잘 못 알아들으시는 것 같아 한 번 더 말씀드리는데,당신을 사랑해요.” 피폐한 작품에 멘탈 터져버린 분 계신가요. 츤데레에 무뚝뚝한 까칠남은 취향이 아닌 분도 계신가요. 나는 그냥 예쁘고 애교 많고 요망하기까지 한 플러팅 천재 남주와, 만인의 사랑을 받으며 적절히 사이다를 주는 여주인공을 보고 싶다!하는 분이라면 이 작품을 놓치지 맙시다. 그야말로 고구마 없는 마음 편한 힐링 스토리. 단, 힐링 망치고 싶지 않으면 댓글은 보지 않는게.. 가볍게 기분전환하기에 최적인 소설이다. 열병을 앓고 죽다 살아난 주인공, 릴리엔이 자신이 빙의자(이 부분이 모호하게 서술되는데 이건 나중에 풀림)라.. 2019. 8. 17.
감상/ 조연의 아홉 번째 시간 조연의 아홉 번째 시간 / 체사린★★★절대자 앞에선 모든 게 무력할 뿐 “내 모든 시간이결국 당신을 찾아 흘러가게 될 것임을.” ※주의: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일단 이 소설의 무료 연재 당시 제목은 '그 고양이의 행방을 묻지 마세요'였다는 것을 밝힙니다. 그렇다, 이것은 조연 빙의물인 동시에 동물 빙의물! 이 소설 저 소설을 다니며 온갖 역할로 환생하는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은, 9번째 인생에선 고양이에 빙의하게 되는데! 인생 아니고 묘생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고양이의 주인, 르웬이 이 소설의 악녀 같다는 것이다. 어딘가 광기에 휩싸인 것처럼 보이는 르웬은 물건을 던지고 깨뜨리고 패악을 떨면서도 우리의 주인공 고양이, '피앙'만은 매우 아끼는데… 여기서부터 뭔가 수상한 냄새가 풀풀 납니다.. 2019. 8. 15.
잡담/ 그공사 웹툰 시즌2 노아레리 주요 의상 + 주저리 ※ 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결국 시즌2도 했다 (비록 지금 시즌3 시작했지만애들 의상이 훨씬 예쁘고.. 예쁘고.. 복잡해졌어... 웹툰 ver. 시즌2 노아레리 주요 의상 모음및 의식의 흐름에 따른 감상과 주접 이번에도 대표 이미지는 소설 표지ㅋㅋ소설 표지일러가 둘의 관계성 변화를 잘 나타내줘서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한다. 1권(계약) - 2권(썸) - 3권(결혼) - 4권(환생)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 웹툰 시즌2는 소설2권 초반~중후반 정도까지대략 3분의 2정도 분량을 담고 있는데본격적인 썸(이라 쓰고 맞짝사랑이라 읽는다) 기간이라서로 얼굴 붉히고 애타는 노아레리를 많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흐흫 01. 감기 후일담 (웹툰 51화)지난밤 일 때문에 도둑이 제발저린 공작님.레리아나가 어제 얘기 .. 2019. 8. 8.
감상/ 모시던 아가씨가 도련님이 되어버렸다 모시던 아가씨가 도련님이 되어버렸다 / 태비의별★★★☆단 한 명분의 사랑만 있어도 악당은 태어나지 않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거라고, 기대 없이 살아가는 삶이란 얼마나 삭막하고 외로운가. 내 인생에 별이 되어줄 사람이누군가 한명쯤 나타나 줄 거란 생각. 나는 그것이 가져다주는 희망이,사람들을 살게 한다고 생각했다.” ※주의: 스포일러가 다소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일단 TS물 아닙니다. 아니.. 맞나? 프롤로그만 읽어도 표지의 저 분(들)의 정체가 아가씨인지 도련님인지 나오는데 뭐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런 거지요ㅋㅋ 하지만 취향 타는 소재가 안 나오는 소설이라곤 못하겠다. 사전 경고부터 하자면 TS물은 아니지만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며, 여자였다 남자였다 난리부루.. 2019. 8. 5.
[노아레리] 이름의 주인 백업 https://mere-fairytale.postype.com/post/14732772 2019. 7. 20.